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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교육부 ‘평생학습도시’ 지정..4년간 평생교육특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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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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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교육부 ‘평생학습도시’에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2억2000여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평생학습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다채로운 사업을 벌이게 된다.

시는 ‘배움의 설렘과 나눔의 행복이 가득한 평생학습도시 의정부’를 비전으로, 2010년부터 평생교육전담팀 구성, 평생교육진흥 조례 제정, 평생교육네트워크 구축,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등 연차적으로 꾸준하게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노력해왔다.

지난 3월에는 최첨단 교육시설을 갖춘 평생교육비전센터를 개관, 다른 평생학습관과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발,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진정 원하고 필요로 하는 평생교육 실현을 위해 매진해왔다.

또 대진대학교와 평생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공무원 평생교육전공 과정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이에 앞선 2월에는 평생학습도시 기반조성을 위한 총괄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평생교육전략추진단을 구성하기도 했다.

시는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위한 선정 과정에도 공을 들였다.

시는 의정부시 평생학습 브랜드 네이밍을 ‘학습네이버’로, ‘43만 의정부 시민의 영원한 학습네이버’를 목표로 정했다.

이를 위해 통합시스템 및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이음네이버’, 생애전환기 인생설계 지원을 위한 ‘도움닫기 네이버’, 학습형 일자리 창출지원을 위한 ‘일자리 네이버’, 주민참여 학습생태계 조성을 위한 ‘행복 네이버’ 등 4개 추진 전략, 14개 단위사업을 제시하며 준비된 평생학습도시, 의정부시를 어필, 높게 평가됐다.

특히 안병용 시장은 평생학습도시 지정에 분수령이 됐던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선정심사위원회 프리젠테이션에 직접 나서 평생학습도시 조성과 관련된 단체장의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평생학습도시 기반조성 및 네트워크 강화, 시민중심의 특성화, 학습형 일자리창출, 진로지도 및 창의 인재육성 등 4개 분야에서 지역특성을 반영한 평생학습 진흥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2017년까지 15개 동 주민센터에 평생교육사를 배치, 지역 실정에 맞는 평생학습 브랜드화에 나설 계획이다.

안병용 시장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돼 앞으로 4년 동안 의정부시만의 평생교육 진흥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평생학습도시 지정에 따른 국비 지원금을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전액 투자하는 한편 시 차원에서도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생학습도시’는 교육부가 공모를 통해 평생학습 관련 인프라 구축과 평생학습 추진 계획이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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