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작년 초복 행사의 실적을 분석해 5대 대표 보양식을 엄선했다. 특히 삼계탕용 닭 다음으로 많이 판매되는 전복을 15t 규모 물량으로 준비했다. 이와 함께 매년 20% 이상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장어 역시 6개월 전 사전 기획을 통해 대만산 민물장어를 직화로 양념구이한 상품을 선보인다.
또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무항생제 훈제오리를 한정으로 판매하고, 당도선별 수박을 내놓는다. 더불어 초복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 재료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민영선 이마트 신선식품 담당 상무는 "지난 6월부터 시작된 폭염에 지친 몸을 보양할 수 있는 대표 5대 보양음식 대전을 마련했다"며 "저렴한 가격으로 더운 여름을 이길 수 있는 쇼핑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도 11일부터 17일까지 초복 보양식 기획전을 열고 백숙용 닭·전복·장어 등 여름철 보양식을 최대 30% 저렴하게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백숙용 큰 닭(1㎏ 이상)을 시중가 대비 30% 저렴한 550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올해 2월 물량을 확보한 뒤 냉동 비축을 통해 가격을 낮춘 국내산 영계(530g)를 250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완도 활 전복·찹쌀·깐마늘·인삼·황기 등 삼계탕용 재료도 최대 30% 저렴하게 마련했다.
더불어 고창 훈제 민물장어·훈제 오리 슬라이스 등 간단히 조리된 보양식도 준비했다. 이외에 젊은 부부나 싱글족을 위해 조리 삼계탕도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온라인쇼핑몰인 롯데마트몰(www.lottemart.com)에서 효도 적립 마케팅을 진행한다. 인삼·홍삼 등 건강 보양식 상품을 포함해 3만원 이상 구매 후 부모님 댁으로 배송하는 고객에게는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마일리지 2000점을 지급한다.
박성민 롯데마트 계육담당 MD는 "초복을 앞두고 삼계탕 재료 등 보양식 관련 상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가격은 30%가량 낮추고 물량은 3배 가량 늘려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홈플러스는 열로 조리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RTE(Ready To Eat) 상품인 민물 메기 메운탕을 준비했다. 더불어 활전복과 여수 생물낙지, 간편 훈제바다장어, 활미꾸라지 등도 마련했다. 이외에 한우 행사도 진행, 사골과 우족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또 11일부터 13일까지 매장에서 직접 끓여주는 즉석 삼계탕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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