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금융기관과 손잡고 지역특화산업 육성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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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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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 신보와 금융지원 협약

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충청북도가 한국은행, 신용보증기금과 손잡고 도내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시종 충북지사와 강재택 한국은행 충북본부장, 박철용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지역 집적도가 높고 성장성 등에서 타 시․도보다 경쟁력이 있는 전력에너지부품, 금속가공, 바이오한방식품, 기능성화장품 등 4개 산업군을 지역 특화산업으로 선정, 올해부터 오는 2015년까지 3년간 6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도는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사업화, 인력양성 등을 집중 지원, 지역 일자리 창출과 기업의 매출신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지역 특화산업 분야 중소기업의 운영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기관과 이날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기관인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지역특화산업육성자금 1,469억 원을 활용해 대출금의 50%를 해당 금융기관에 연 1.0%의 금리로 지원하고,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는 신용보증서 발급을 위해 부담해야 하는 보증수수료를 0.2%포인트 인하하고, 보증비율 상한도 90%까지 5% 확대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번 협약이 충북도가 추진하는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이에 소요되는 자금을 원활하게 확보함으로써 기술과 자금난 극복으로 기업의 매출증가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충북의 미래를 견인하는 원동력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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