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 숲속 계곡도 여름휴양지로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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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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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여름별천지 화장골·명대·백재계곡 … 울창한 숲과 깊은 계곡, 여름 피서지로 각광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보령머드축제가 열리는 충남 보령에는 해수욕장의 명성에 가려진 3대 계곡이 있다.

이 곳 계곡들의 명성이 알려지면서 여름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수심이 깊지 않아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다.

보령의 3대 계곡은 성주면 성주리의 ‘성주휴양림 계곡’, 청라면 장현리의 ‘명대계곡’, 미산면 도흥리 ‘백재골’이며, 이곳 계곡들은 숲이 울창하고 한 낮에는 하늘이 안 보일 정도로 깊은 숲을 이루고 있다.

사진=성주산 휴양림
- ‘아이들 물놀이 천국’ 성주산 자연휴양림의 화장골 계곡

성주산 깊은 골에 위치한 성주산 자연휴양림 내 화장골 계곡은 깨끗한 물과 시원한 계곡, 적절한 등산코스, 잘 갖추어진 편익시설로 시민의 편안한 휴식처로 자리하고 있다.

특히 울창한 숲과 맑은 공기는 삼림욕장 최적의 조건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주차장, 야영장, 수영장, 잔디광장, 오토캠핑장 등이 갖춰졌다.

성주산휴양림의 화장골계곡은 충남도내 11개소의 명수(名水)로 선정된 곳으로 자연환경이 잘 보전된 청정지역이며, 오토캠핑장 위쪽 수영장에는 어린이들의 물놀이 천국으로 유명하다.

캠핑장 이용문의는 성주산자연휴양림(☎041-934-7133)으로 하면 되고, 예약은 홈페이지(http://seongjusan.brcn.go.kr)로 하면 된다. 캠핑장 1박 이용요금은 2,000원이며, 수영장은 무료다.



사진=오서산 명대계곡
- ‘울창한 원시림’ 오서산 명대계곡

보령시 청라면 장현리에 위치한 명대 계곡은 오서산의 동남쪽 기슭으로 월정계곡과 금자동계곡이 내려오면서 합류하여 명대저수지까지 흐르는 계곡이다.

이곳은 울창한 원시림과 기기묘묘한 바위사이로 깨끗하고 맑은 물이 흐르고 있어 더위에 지친 피서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오서산 중턱까지 이어진 중간중간에는 쉼터가 있어 삼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여느 계곡처럼 분주하지도 않고, 요란스럽지도 않아 가족단위 여름 휴양지로 안성맞춤이다.

또 이곳은 등산코스가 잘 갖춰져 계곡 길을 따라 2시간여 등산할 수 있는 즐거움까지 있으며, 정상에 올라가면 서해안 전경을 볼 수 있어 가슴까지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명대계곡 입구에는 6가지로 뻗어 수형이 아름다워 일명 ‘육소나무’라 불리는 귀학송이 있으며, 명대계곡 위쪽에는 월정사가 있어 주변의 삼림과 흐르는 약수물이 사찰의 정취를 아름답게 한다.

이용문의는 오서산자연휴양림(☎041-936-5465)으로 하면 되고, 예약은 홈페이지(http://www.huyang.go.kr)로 하면 된다. 휴양림 입장료는 성인 1인 1,000원이며, 주차료는 중·소형 기준으로 3,000원이다.

- 한여름에도 1분 이상 발을 담가 놓지 못할 정도로 시원한 백재골

보령시 미산면 도흥리에 위치한 백재골은 월명산 8부 능선쯤에서 시작된 물줄기가 2km의 계곡을 굽이굽이 흐르면서 돌과 부딪치고 흙과 나무뿌리 사이로 흐르면서 백재골에 이르러서 한여름에도 1분 이상 발을 담가 놓지 못할 정도로 시원하고 맑은 물이 흐르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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