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8일 오후 10시 58분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일본인 소유의 1층짜리 주택에서 불이 나 신원미상의 한 남성이 숨졌다.
불은 돌담 목조슬레이트건물 49.4㎡ 전체를 태워 43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40여 분만에 진화됐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주택에는 A(54)씨가 세들어 살고 있었으며 지난 6일부터 서울에서 온 A씨의 지인 B(62)씨가 함께 거주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불이 날 당시 A씨가 마을 인근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고 진술함에 따라 사망자를 B씨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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