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박금융은 시노코페트로케미컬이 글로벌 에너지기업 쉘(SHELL)과 용선계약(7년)을 체결한 후 ㈜현대미포조선에 발주한 선박과 관련된 것이다. 운반선은 10척을 도입할 계획이다.
공사는 쉘과의 장기 용선계약에서 나오는 운임을 원리금 상환의 재원으로 해 국내 금융기관과 신디케이티드 방식 선박금융을 선순위로 제공했다. 후순위는 KSF선박금융과 한국선박금융이 투자자를 모집해 조달했다.
공사의 정재경 해외사업부장은 "이번 선박금융 지원으로 국내 중소·중견 해운사의 해외사업 진출을 더욱 활발하게 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해운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 해운사에 대한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직접대출 및 선박금융 온렌딩 프로그램 등을 통해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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