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제주지역도 저렴한 알뜰주유소 혜택을 향유할 수 있기 위해 마련됐으며, 남부권 알뜰주유소 공급사인 S-Oil과 협력을 통해 제주 공급을 개시했다.
제주지역 기름값은 전국 평균에 비해 리터당 약 50원 정도 비싼 경우가 빈번해 왔다. 이에 석유공사는 이번 알뜰주유소 개소로 리터당 평균 30원 이상 인하로 연간 120억원 이상 유류비 절감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석유공사는 평대주유소 외에도 11일 토평주유소(서귀포시 토평동), 7월말에 수산주유소(서귀포시 성산읍) 등 2개 주유소를 추가적으로 알뜰주유소로 전환,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제주도청과 긴밀히 공조해 9월까지 제주시내 중심지 2개소 등 연말까지 10개소의 알뜰주유소를 개소해 나갈 예정"이라며 "내륙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제주지역 유류가격 인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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