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래항만 인천시의 무관심에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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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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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수부가 추진중인 해양경제특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인천의 미래 항만산업이 위협받고 있다.시대의 흐름에 무관심한 인천시의 항만정책 때문이다.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10일 올해안으로 ‘해양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해양경제특별구역법) 초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현재 한국법제연구원과 해양경제특별구역법 제정(안)을 준비중으로 해당법령의 제정 시행후 해양경제특구의 장기발전비전과 발전전략을 포함한 ‘해양경제특구 종합계획’을 수립 발표할 예정이다.

해수부의 국정과제인 해양경제특별구역은 국내 주요 항만을 특구로 지정해 입주기업등에게 세제혜택을 주고 각종 규제를 풀어 주는 것으로 해양플랜트와 조선,관광업등 해양관련 전 산업분야에 걸쳐 수혜가 집중 될 계획이다. 

이에따라 부산 광양등은 벌써부터 해양경제특구로 지정 되기위해 지역 역량을 총동원해 국회 해당상임위원회에 열띤 로비를 하는가 하면 경쟁지역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 세우며 순간순간 발빠른 대응을 해가고 있다.

하지만 인천은 경쟁 도시인 이들의 움직임을 파악하기는 커녕 해수부의 해양경제특구 계획에 무관심한 태도를 취하는등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인천항만 업계 관계자들은 “인천이 해양경제특구 지정에서 제외되면 인천의 미래는 없는데도 인천시가 무관심하고 안일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문제가 심각하다”며 “인천 항만의 미래를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인천시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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