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시공해 10일 준공한 지방 최초 국립도서관인 '국립세종도서관' 전경. [ 사진제공 = 대림산업 ]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과 대림산업은 10일 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 국립세종도서관 1층 로비에서 ‘국립세종도서관 준공식’을 한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충재 행복청장을 비롯해 임원선 중앙도서관장 등 내외빈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립세종도서관은 지하 2층~지상 4층의 연면적 2만 1077㎡의 규모다. 이곳에는 어린이도서관, 일반도서관, 교육지원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서고에는 총 600여만 권의 도서가 보관될 예정이다.
도서관에는 특히 총면적 307만㎡의 중앙녹지공간과 32만㎡ 규모의 호수가 들어선다.
국립세종도서관은 세종행복도시 이전계획에 따라 정책개발∙연구활동 지원 및 신도시 지역주민들의 문화생활영위를 위해 추진됐다.
도서관 외관은 부드러운 한국적 곡선미로 ‘책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삼우종합건축사무소 등의 ‘감성도서관(E-brary)’을 당선작으로 선정해 설계했다.
이후 시공난이도 등을 감안해 대림산업 컨소시엄을 시공업체로 선정해 22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준공했다.
이에 따라 세종도서관은 양옆으로 살짝 들어 올린 지붕의 상승 곡선이 한국적 조형미를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에너지절약형 친환경건축물과 사회적약자 등을 배려한 무장애건축물로 시공됐다.
이 도서관은 지역의 꿈나무들에게 ‘사교육 없는 명품 교육도시’로 발돋움해 사교육비를 저감효과와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행복청은 기대하고 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국립세종도서관이 세종시의 대표 문화 아이콘이자 랜드마크로서 세계 유수의 도서관들과도 견줄만한 도서관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행복청 전직원과 시공․감리사 등이 열정을 다해 만든 만큼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도서관 개관은 책 반입 등을 거쳐 올 하반기 할 예정이다.
국립세종도서관 준공식이 이충재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왼쪽에서 6번째)과 임원선 국립중앙도서관장(왼쪽에서 5번째), 대림산업 김호 건축사업본부장(왼쪽에서 9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 사진제공 = 대림산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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