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 시작과 동시에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은 "오시느라 수고 많았습니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이에 서호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은 "비가 좀 온다"며 "우리 기업들이 비가 오는데도 이렇게 와서 설비도 점검하고 하면서 남과 북이 합의를 하고 준수를 하는게 신뢰의 하나의 첫걸음이라 생각이 든다"고 이번 만남의 의의를 전했다.
서 단장은 이어 "(남북) 협력 속에서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해 좋은 의견을 나눴으면 좋겠다"고 회담 진전을 위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대해 박 부총국장도 "비가 많이 오는데 기업 설비 자재 상황 걱정이 크다"며 공단의 피해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한편 이날 만남에서 북측 대표단의 표정은 지난 번과 달리 경직돼 있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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