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주 줄어든 대신 고가주 늘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7-10 16:2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국내 증시에서 올해 들어 '동전주'가 줄어든 대신 '고가주'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에 몰려 있던 동전주가 지수 상승에 힘입어 줄줄이 주가를 1000원 이상으로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3만원 이상 종목은 190곳으로 전년 말 대비 9종목(4.97%)이 늘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시장에서 5000원 이상 종목은 417곳으로 34종목(8.88%) 증가했다.

반면, 일명 ‘동전주’라고 불리는 1000원 미만 코스닥 시장 저가주는 70종목으로 11종목(13.58%) 감소했다.

코스닥 지수가 올해 들어 전일까지 496.32에서 519.34로 5% 가까이 상승하면서 저가주 수가 자연스럽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저가주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이나 코스닥에서 모두 지수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5000원 미만 종목 상승률은 8.68%로 코스피 지수를 17.03%포인트 웃돌았다. 10만원 이상 종목은 되레 2% 가까이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은 1000원 미만 종목 상승률이 16.17%로 코스닥 지수보다 11.53%포인트 더 올랐다. 3만원 이상 종목은 0.7% 상승에 그쳤다.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KC그린홀딩스로 상승률 214.73%를 기록했다. 이어 삼화전기(169.88%), 이스타코(143.19%), 인디에프(128.28%), 이필름(124.88%)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중앙오션이 작년 말 394원에서 전일 1300원을 기록하며 3배 이상 뛰었다. 미디어플렉스(215.09%), 에머슨퍼시픽(188.50%), 피씨디렉트(170.56%), 인텔스(158.18%)도 상승률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