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서울 도심한복판에서 얼음나라를 즐길수 있는 공간이 탄생했다.
얼음 조각품을 체험할 수 있는 아이스뮤지엄이 서울 서교동 홍대앞에 문을 열었다.
눈과 얼음으로 가득 찬 아이스뮤지엄은 평균 온도가 영하 4도.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온몸이 꽁꽁 얼어붙는 경험을 하게 된다.
얼음궁전 속으로 들어가 얼음나라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얼음으로 만든 루돌프 설매를 타고 산타클로스와 남극의 황제펭귄을 만날수 있다. 또 북극의 에스키모 이글루 탐험, 아이스성벽 등정, 얼음 속에 갖힌 뱀파이어 커플 등 직접 얼음작품을 체험할 수 있다.
얼음으로 만든 아이스 호텔도 있다. 객실 안에는 얼음침대, 얼음 쇼파, 얼음피아노 등 얼음으로 만들어진 일상용품들이 섬세하게 조각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화장실 세면대와 변기까지 갖췄다.
아이들을 위해 10m 길이의 얼음 미끄럼틀과 얼음동굴도 마련했다.
아이스뮤지엄은 홍대 앞의 문화명소인 트릭아이미술관 내부에 개관, 얼음예술조각과 눈속임미술을 한 곳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입장료 5000원. 트릭아이미술관 통합입장료 성인1만5000원 / 어린이 1만2000원.(02)3144-7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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