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닷컴 (사진:해당화면캡처) |
장윤정닷컴은 장윤정 어머니 육흥복씨, 친동생 장경영씨의 폭로로 지난 5월 처음 문을 열었지만 9일 tvN '기자 대 기자'에 장윤정의 이모가 출연하면서 재조명됐다. 현재 장윤정닷컴은 접속자 폭주로 접속이 마비됐다.
'닷컴' 사이트는 장윤정이 처음이 아니다. 주로 서태지닷컴 등 팬사이트 제목으로 쓰이던 닷컴이 최근에는 논란이 되고 있는 연예인의 이름을 따 사건의 전개과정을 나열, 추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3월에는 성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박시후의 사건을 다루는 박시후닷컴이 만들어졌다. 당시 박시후닷컴 운영자는 박시후 사건과 관련된 카카오톡 대화내용, 언론보도 등의 자료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했다.
지난 2011년 9월에는 세금 과소납부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방송인 강호동과 관련한 강호동닷컴이 개설되기도 했다.
앞서 가수 서태지와의 이혼으로 세간을 들썩이게 했던 내용을 다룬 이지아닷컴도 있었다.
하지만 닷컴 사이트는 사건 내용을 나열하는데 그치지 않고 해당 연예인에 대한 신상털기, 악성댓글, 사실무근의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실확인이 되지 않은 정보들이 사실인 양 유포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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