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마약 복용 혐의로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30대 여성이 자살을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10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 해당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 중이던 A씨(33)가 바지 끈을 이용해 화장실 좌변기 주변 벽에 설치된 고리에 목을 맨 채 쓰러져 있는 것을 근무 중이던 경찰관이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화장실에 들어간 뒤 5분이 지나도록 나오지 않자 계속해 대화를 나눴다. 대화를 나누던 중 A씨가 말을 하지 않자 근무 중이던 여경이 화장실 내부를 확인했다.
A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