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안양시에 소재한 육군 수도군단이 집중호우 시 유실된 목함지뢰가 하천일대와 해안가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며 지역주민들과 이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수도군단은 지난 6월말부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북한수계 하천지역과 강화도 등 해안 지역에 대한 집중 탐색작전을 벌이고 있다.
목함지뢰는 가로 20cm, 세로 9cm, 높이 4.5cm의 나무상자 안에 200g의 폭약과 기폭장치가 설치돼 있어, 상자를 열거나 일정한 압력을 가할 경우 폭발하도록 장치돼 있다.
살상 반경은 2m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나무대신 플라스틱으로 제작한 것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수도군단 김순철 대령은“목함지뢰의 경우 물에 잘 뜨고, 겉보기에 폭발물로 보이지 않아 호기심에 건드릴 위험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나무나 플라스틱 상자 모양의 물체를 발견하면 절대 건드리지 말고 즉시 가까운 경찰서나 군부대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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