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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중원구 성남·갈현동 시범지구 지적재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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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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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올해 국비 8천800만원을 들여 중원구 성남·갈현동 2개 시범지구의 종이 지적도를 디지털 입체지적으로 전환하는 지적재조사 사업을 벌인다.

이는 일제 강점기 낙후된 장비와 측량기술로 작성된 종이 지적도상의 토지경계 등이 실제와 다르게 측량된 문제점을 바로잡는 사업이다.

그간 부정확한 지적도로 인해 개인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따르고 비효율적인 토지이용 등 각종 문제점이 양산돼 왔다.

이에 시는 전체 사업 대상지 97,881필지(141,675천㎡) 중 우선 사업 대상지로 중원구 성남동 모란지구 390필지(77천㎡), 갈현동 아랫말지구 390필지(121천㎡)를 선정했고, 이러한 사업내용을 이미 토지소유자들에게 알린 상태다.

시는 내달 8일(성남동 모란지구)과 12일(갈현동 아랫말지구) 주민설명회를 열고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받은 뒤, 본격적인 지적재조사 사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적재조사 사업비는 국토교통부가 전국적으로 2030년까지 1조3천억원을 투입하며, 단계적으로 성남시 전역 지적도를 디지털 입체지적으로 전환한다.

한편 시는 디지털 입체지적이 완성되면 경계분쟁을 해결하고, 토지이용 가치를 높이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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