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심부 도로내에 교통사고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이유는 인천지방경찰청이 인천지역『제한속도 합리적 개선 계획』에 따라, 인천시내 64개 간선도로 중 교통사고가 잦은 36개 가로축(173.8km/h)내의 제한속도를 80km/h에서 70∼60km/h로 각각 하향 개선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인천지방경찰청에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부터 올5월31일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인천시내 36개 가로축 173.8㎞ 내 도로의 인명피해 교통사고가 828명에서 682명으로 줄어 드는등 무려 18%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년 증가추세에 있던 80km에서 70km로 낮춘 14개 가로축에서는 인명피해 교통사고가 평균 8.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제한속도가 낮아질수록 인명피해 교통사고 감소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시민 황모씨(43.택시운전)는 “운전하다 보면 노인들이 횡단을 많이 해서 과속으로 인한 교통사고 당할까봐 걱정을 하였는데 개선한 것은 잘하였다”고 말했고, 시민 윤모씨(51.여)도 “출퇴근시 인주대로 용일4거리~능안3거리를 주로 이용하는데 과속으로 신호위반하는 차량이 줄어 전보다 훨씬 안전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운전대를 잡고 있다”고 말하는등 경찰의 도심부 구간 도로의 제한속도 하향개선에 대해 과속과 난폭운전이 줄어들고, 훨씬 안전해졌다는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천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개선되지 아니한 도심부 제한속도 80km 구간을 교통전문연구기관인 도로교통공단 등의 연구 자문을 받아 60km/h로 하향 개선함으로서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교통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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