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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숲 체험'에 참가한 가족들이 수목원에서 망원경으로 산새를 관찰하고 있다.<사진제공=국립수목원>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국립수목원(원장 신준환)은 오는 29~30일, 다음달 5~6일 두차례에 걸쳐 초등학생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여름 숲 캠프’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첫째날은 수생생물을 관찰·탐구하는 ‘수계 환경탐사’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대나무 물총을 이용한 개미-진딧물-무당벌레 간의 천적, 공생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게임으로 진행된다.
또 부모들을 대상으로 산림욕, 숲 속 명상, 천연 향제만들기 등이 운영된다. 가족이 참여하는 ‘숲 속 마술쇼’도 마련된다.
특히 ‘야간 곤충 탐방’ 프로그램에서 유아등으로 빛을 따라 날아드는 곤충을 관찰하고, 곤충전문가에게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둘째날에는 광릉 숲에 서식하는 산새를 관찰하고, 찍은 가족사진을 인화해 나뭇가지, 열매, 나뭇잎 등으로 액자를 꾸미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참가대상은 초등학생 1인당 보호자를 동반한 5명 내외의 가족이다.
국립수목원 홈페이지(www.kna.go.kr) 내 산림교육관리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
참가비(식비와 간식비)는 1인당 1만8000원이다. 체험은 무료이다.
참가자들은 취사도구를 제외한 텐트와 간단한 야영장비만을 준비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수목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국립수목원(☎031-540-1040, 104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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