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개발사업 전담할 새만금개발청 9월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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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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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발사업 본격화 및 효율적 사업 추진 기대

새만금개발청사 조감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국내 최대 규모 개발사업인 새만금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해당 사업을 총괄하는 새만금개발청이 9월부터 업무를 시작하면서 각 부처에서 개별로 추진하던 복합도시 개발 등을 전담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새만금위원회에 이 같은 내용의 새만금사업 추진 방안을 보고했다.

9월 12일 업무에 들어갈 새만금개발청은 차관급 중앙행정기관으로 설립된다. 국토부와 산업부, 문화부 등 관계부처에서 각자 추진하던 새만금지구 내 명품복합도시 개발, 산업용지, 신·재생에너지용지, 관광·레저용지 등을 전담할 예정이다.

청사는 사업 초기임을 감안해 세종시로 결정하고 향후 주요 사업이 착공하는 등 본격화될 때 현지로 이전키로 기본 방향을 정했다.

세종시는 관계기관 및 전문가·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의견 조사한 결과 위상 및 상징성, 우수 인력 확보, 투자유치 등 업무편의 측면에서 최적 입지로 평가됐다.

조직 및 예산 등은 현재 안행부·기재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며 이달말경 확정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새만금특별법의 취지와 사업진척도 등을 고려해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조직과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개발청 업무가 시작되면 효율적인 사업 추진과 기반시설 등 국비지원 확대, 정부 차원의 적극적 투자 유치, 민간투자 활성화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국토부 박선호 새만금개발청설립준비단장은 “새만금개발청 청사입지, 개청일정 등이 확정돼 개청준비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개청 이후 투자유치, 개발전략 마련 등 업무가 차질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오는 25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새만금개발청 영문이니셜 및 홈페이지 주소 등을 공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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