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따르면 작년 7월생인 다리아나는 날 때부터 뇌병변 3기 진단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다리아나는 산소호흡기로 생명을 유지했고 식도기능장애 등 각종 합병증도 나타나 러시아·독일에서도 치료를 포기했다.
다리아나 치료에 나선 서울성모병원은 한국관광공사는 가족의 체류비를 지원했다.
수술비는 사할린 정부가, 2500만원에 이르는 검사비는 현지 모금과 병원 지원으로 비용으로 충당했다.
다리아나의 아버지 안드레이(40)씨는 “극도의 절망감속에서 한국에서 흔쾌히 딸 아이의 검사와 수술까지 성공적으로 해 준 한국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