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내시장상인회(회장 박종갑)에서는 12일 오후 4시 한내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이시우 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상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지원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된 한내시장 고객지원센터는 6억8000만원이 투입돼 연면적 360㎡/ 지상3층 규모로 1층에는 시장 상인들과 고객을 위한 공중화장실이, 2층에는 노인회관, 3층에는 다목적 사무실과 회의실을 갖췄다.
한내시장 상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고객지원센터는 70년대 건축된 기존 공중화장실이 낡고 남녀공용으로 사용해 불편하다는 상인회와 주민들의 건의로 기존 화장실을 철거하고 신축하게 됐다.
상인회에서는 시로부터 고객지원센터를 위탁받아 상인교육 및 상인회 회의, 고객쉼터, 주민 공공행사 지원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한 각종 행사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내시장에 고객지원센터가 갖춰짐에 따라 고객은 물론 시장 상인들의 편의가 향상돼 실질적인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시우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고객지원센터 준공을 통해 시설 현대화 사업과 더불어 전통시장의 위상과 품격을 드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질적, 양적인 발전과 함께 전통시장 상인들이 상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내시장은 7,291㎡규모의 면적에 137개 점포가 입점해 있으며, 주로 식품, 생선, 의류 등을 취급하고 있는 보령의 중심 전통시장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