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명회에서는 FTA 허브의 중추적인 기능으로 올상반기 구축된 FTA 전자문서 유통망과 ERP 연계모듈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FTA전자문서 유통망’은 개별 기업의 원산지시스템 간 전자화된 FTA서류가 상호 송수신할 수 있는 통합망이다.
관세청은 FTA서류의 전자화를 위해 ‘표준 전자문서’를 제정·고시 후 FTA 전자문서 유통망까지 구축을 완료했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개별 기업의 원산지시스템과 연계를 실시할 예정이다.
‘ERP 연계모듈’은 ERP 사용 중소기업이 FTA-패스를 쉽게 연계·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것으로 50개 시범업체를 대상으로 적용 중이다. 그동안 ERP를 사용하면서 원산지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소기업에게 많은 도움과 비용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RP가 아닌 엑셀기반으로 자재 및 제품관리 중인 다수 중소기업도 손쉽게 FTA-PASS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 보급 중인 영세기업용인 ‘간편판정형’, ‘일반기업형‘, ’자재수불부형‘ 모두 최소한의 항목으로 구성된 엑셀형 자재명세서 등을 작성·시스템에 입력하면 원산지관리가 가능하다.
FTA-패스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은 현장지원팀(☎ 031-600-0724)에 연락하면 즉시 해결할 수 있다.
관세청은 향후 협정국간 전자원산지증명서 교환체제까지 구축되면, 생산품의 원산지판정부터 원산지증명서 국가간 교환까지 FTA활용 전과정이 한곳에서 일괄처리돼 수출입기업의 FTA무역비용 최소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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