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 보건소는 15일 덕양구보건소에서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중 다양한 건강문제로 전문치료가 요구되는 대상자들에게 건강관리서비스와 다양하고 체계적인 지역사회 자원연계서비스 제공을 위한 방문건강관리사업의 발전방향과 사례관리 집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관리 집담회 대상자로 선정된 이모(34) 씨는 척추협착증으로 인한 다리통증과 저림 증상으로 일상생활과 수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만 4세 때 입은 심한 화상흉터부위에 대한 수술도 시급한 상황으로 심리적으로도 불안하고 우울한 상태다.
담당 방문간호사는 찾아가는 이동보건소 전담의사와 가정방문을 해 응급조치를 하고 치료비지원 의뢰서를 발급하는 등 타 기관과 연계할 수 있도록 조치, 방문사회복지사는 무한돌봄센터, 지역병원, 종교단체, 복지재단 등에 치료(수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의뢰했으며, 우울증 검사를 위해 고양시정신보건센터로 연계했다.
또 다른 대상자 오모(여76) 씨는 조손가정으로 고혈압, 노인성 난청 등 복합적인 건강문제가 있고, 뇌병변장애 1급인 손자를 돌보며 힘들게 지내고 있는 상황이다.
방문 사회복지사는 동주민센터의 사회복지사와 협의해 손자를 조건부수급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반찬서비스, 목욕서비스, 재활치료 장애인차량지원서비스 등을 연계했다. 담당 간호사는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의약품과 의료용품 등을 제공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들이 필요한 보건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사회자원과 연계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가정방문으로 건강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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