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엄마가 살아온 이야기 들어볼래?'
지난해 제 30회 전국연극제에서 대상(대통령상)등 5관왕을 수상한 연극 '선녀씨 이야기'가 거제에서 흥행에 이어 서울 공연에 나선다.
15일 오후 2시 1차 티켓 오픈한 이 공연은 임호, 이재은, 고수희, 진선규 등 배테랑 배우들의 캐스팅으로도 화제다.
지난해 5관왕을 휩쓸고 명품연극으로 자리매김한 이 연극은 “사실주의적 작품에 비사실적 판타지를 활용해 창의력을 발휘한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어머니를 2인 1역으로 설정하고, 영정의 새 개념을 활용한 무대도 주목받고 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에야 그녀의 삶을 이해하게 되는 아들 종우역에는 연극에 첫 도전하는 탤런트 임호, 연극계의 완판남 진선규가 캐스팅 됐다. 자식들을 위해 자신의 삶을 다 바친 젊은 선녀역에 아역배우출신 배우 이재은이 발탁됐다.
평생 한 사람의 아내, 3남매의 어머니로만 살다가 끝내 별이 되지 못한 어머니역에는 고수희가 연기하며 가부장적인 모습을 대표하는 아버지역에는 실력파 배우 한갑수가 무대에 오른다.
'선녀씨 이야기'는 수십 년을 밖으로 돌다 영정사진 앞에 선 아들 종우의 시선에서 바라본 어머니 선녀씨의 삶과 현대 가족사회의 이면을 다뤄 부모님과 함께 봐야 할 연극으로 꼽히고있다.
공연은 오는 8월 16일부터 대학로 뮤지컬 센터. 관람료 R석 5만원, S석 4만원. 제작 (주)PS엔터테인먼트, 극단 예도. 159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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