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도 주목하는 홍성의 사회적 경제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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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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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 16일 홍성의 사회적 경제 현장 방문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전국적으로도 주목받을 만큼 사회적 경제 네트워크가 발달되어 있는 홍성군에 신동철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이 방문해 사회적 경제 현장을 둘러보고 현장 의견수렴에 나선다.

홍성군에 따르면 신 비서관은 1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관계 부처 공무원들과 함께 홍성군을 방문해, 사회적 경제 현장의 민의수렴 및 건의사항 청취에 나선다.

신동철 비서관과 정부 관계 부처 공무원들은 오후 2시 장곡면에 소재한 고용노동부인증 사회적기업인 홍성유기농영농조합을 방문해 생산현장 및 기업 운영 현황 등을 둘러보고, 오후 3시 홍동면에 소재한 마을기업인 마을활력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마을활력소에서는 사회적기업(홍성유기농영농조합 외 2), 마을기업(왕대골농촌체험마을기업), 협동조합(젊은협업농장), 소비자생협(풀무생협), 문화예술조직(문화연구소 길), 중간지원조직(마을활력소), 농촌전통테마마을(거북이마을), 학교(풀무학교) 등 홍성지역의 사회적 경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는 기업과 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동철 비서관 및 기재부, 고용부, 안행부 등 관련 부처 공무원, 염창선 홍성군 부군수 등 지자체 공무원 등이 함께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지역 내 사회적 경제네트워크 구성원들의 애로사항 청취와 건의사항 수렴과 함께, 정부의 사회적 경제 시책에 대한 각 부처별 설명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청와대 비서관의 이번 홍성 방문은, 이 지역에서 지난 1980년 국내 최초로 소비자협동조합이 출범하는 등 홍성이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협동조합의 역사를 만들어 온 곳이자, 오랫동안 지역에 축적되어 온 사회적 경제 역량을 바탕으로 현재 40여개의 조직과 단체가 활발히 활동하면서 사회적 경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군 관계자는 “군에서는 지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경제 역량을 바탕으로 민·관이 함께 하는 거버넌스 구성, 사회적 경제 활동 지원 등을 통해 군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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