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車 ‘벤틀리’ 누가 살까?…경기 불황에도 상반기 60대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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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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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컨티넨탈 GT 시리즈 전년 대비 136% 성장

올가을부터 국내 고객에게 인도를 시작하는 벤틀리 신형 플라잉스퍼의 모습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명품 수제 자동차로 유명한 벤틀리가 경기 불황에도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벤틀리모터스는 올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동기 대비 9% 증가한 4279대를 판매했다고 15일 밝혔다. 자사의 최대 시장인 미국과 유럽의 판매 호조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 14개의 새로운 전시장을 개장하면서 판매가 크게 늘었다는 게 벤틀리의 설명이다.

벤틀리는 한국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상반기 총 60대를 판매했다. 특히 컨티넨탈 GT 시리즈는 큰 인기를 끌며 전년동기 대비 136%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올가을부터 간판 모델인 신형 플라잉스퍼의 고객 인도를 시작하는 등 하반기 판매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2012년 총 135대를 판매하며 2006년 한국 진출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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