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과테말라 진단사업은 ‘다자은행-중남미국가-한국정부’간 진행하는 실질적인 에너지협력의 최초 사례다. 특히 한국의 에너지진단 기술 우수성을 홍보하고,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진출 토대를 마련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에관공은 이번 진단에서 과테말라 섬유산업의 에너지사용 실태를 점검한 후, 에너지절약 잠재량 및 효율 개선 사항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과테말라 섬유산업 전체의 녹색가치사슬화를 위한 정책 수립을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또 29일에는 현지 섬유협회 및 기업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해 진단 도출 결과를 공유하고, 30일에는 과테말라 현지 활동 국내 섬유업체를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 자문 워크숍도 진행할 예정이다.
변종립 에관공 이사장은 "이번 진단으로 과테말라 뿐만 아니라, 주변 중남미 국가의 에너지효율 개선 사업을 도울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성공적 사업 추진으로 대한민국의 우수한 에너지효율향상 기술을 드높여, 사업확장성이 둔화된 국내섬유산업의 중남미 국가 진출도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에관공은 지난 30년간의 에너지진단 경험 및 에너지절약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많은 국제기구와의 협력사업을 꾸준히 발굴·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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