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강 인접한 수변 아파트, 주거여건 프리미엄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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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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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MC가재울4구역, 도농역 센트레빌 등 분양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하천이나 강이 인접한 수변 아파트가 수요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친환경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친수 공간이 아파트 프리미엄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수변 일대의 아파트는 조망권이 확보되고 있고 공원이나 산책로 등을 즐길 수 있는 장점도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하천이나 강 등 수변 인접 단지가 분양 중이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다.

GS건설·SK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뉴타운4구역을 재개발한 ‘DMC가재울4구역’을 분양 중이다. 4300가구(전용 59~175㎡) 중 155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 앞으로 홍제천이 지나고 불광천·백련산·매봉산도 가깝다. 경의선 복선전철 가좌역이 걸어서 5분 거리며 지하철 6호선·경의선 디지털미디어시티도 이용할 수 있다.

'도농역 센트레빌' 투시도.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에서는 동부건설이 ‘도농역 센트레빌’(전용 59~114㎡ 457가구)을 분양하고 있다. 왕숙천이 인접해 자연환경이 쾌적하다. 분기별 생활비를 지원하고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이자 전액지원, 발코니 확장, 계약금 캐시백 등 분양조건을 적용했다. 올림픽대로·강변북로·북부간선도로 등을 통해 서울에 20~30분대면 접근 가능하다.

한양은 인천 청라지구 A38블록 ‘청라 한양수자인’(전용 102~142㎡ 566가구) 회사 보유분을 공급하고 있다. 지구 내 심곡천이 위치했으며 내년 4월 청라중앙호수공원이 개장한다. 단지 내 생태연못이 조성된다.

삼성물산은 9월경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잠원대림을 재건축한 ‘래미안 잠원 대림’(전용 84~104㎡ 843가구)을 분양할 예정이다. 한강공원 잠원지구와 지하철 3호선 잠원역이 가깝다. 강남대로·올림픽대로·경부고속도로 등 이용도 쉽다.

같은달 GS건설·대림산업·삼성물산·현대산업개발은 성동구 하왕십리동에서 왕십리뉴타운1구역 ‘텐즈힐’ 분양에 나선다. 1702가구(전용 59~148㎡) 중 607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청계천과 맞닿아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강변북로·내부순환로가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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