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해나루 황토감자, 말레이시아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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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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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당진 해나루 황토감자 1톤(100박스)이 말레이시아로 수출된다.

전국 봄감자 생산 2위인 당진시가 전국적인 감자 재배면적 증가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판로 어려움 극복을 위한 것이다.

감자는 전 세계 130여 개국에서 생산되고 있는 식량작물로 해외수출이 어려운 작목이다.

당진시는 우수한 감자 품종인 해나루 황토 감자와 생산기술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당진시는 이번 시험 수출 후 오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제4회 말레이시아 한인의날을 기념해 개최되는 한국식품박람회에 참가, 현지 수입업체와 시식회 등 홍보활동을 통해 해나루 황토감자의 우수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당진시는 700여㏊에 1만7천 톤의 해나루 황토감자를 생산하는 감자 주산지로 가격하락에 따라 당진시 농산물유통센터와 송악농협, 신평농협의 저온저장시설을 이용해 농가희망 물량 5천 톤을 전량 수매해 판로에 어려움이 있는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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