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든, 미 정부 크게 흔들 추가정보 보유”

아주경제 송지영 워싱턴 특파원= 미국 정부의 개인정보 수집 활동 등을 폭로하고 현재 러시아 국제공항에 도피중인 미 중앙정보국(CIA) 전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미국 정부에 위협적인 타격을 줄 정보를 지녔다고 주장됐다.

스노든 사건을 처음으로 특종보도한 영국 가디언지의 글렌 그린월드(46) 기자는 13일(현지시간) 아르헨트나 일간지 라나시온과의 인터뷰에서 “스노든이 보유했던 수천 건의 문서파일 전부가 몇몇 사람에게 전달됐으며, 앞으로 그의 신변이 위협당할 경우 바로 공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스노든의 문서에는 남미에서도 미국 정보기관의 활동이 어떠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미 정보기관은 남미의 일부 통신회사와 계약을 맺고 전화 감청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린월드 기자는 “미국 정부는 이들 정보가 폭로되지 않도록 빌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비유했다.


[인기 기사]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