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6월 소매판매 증가세 주춤…경기부양 지속 가능성 높아져

아주경제 송지영 기자=지난달 미국의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했다.

15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지난달 소매판매가 자동사 수요 확대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0.4% 증가했지만, 건축 자재 판매 등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6월까지 세 달 동안 소매판매는 꾸준히 증가했지만, 전문가의 6월 전망치 0.8%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날 채권 시장에서 미 재무부 채권 가격이 상승하기도 했다.

소매판매 증가세를 이어가게 한 자동차 판매는 6월 1.8%가 늘어 전월 1.4%보다 증가세가 확대됐다.

반면 여름철 들어 건축 경기가 주춤하면서 건축자재 판매는 2.2%가 줄어들었다.

시장은 예상보다 부진하게 증가한 소매판매로 인해 연방준비제도가 이미 밝힌 양적완화 종료 가능성이 줄었다고 해석했다. 이날 발표된 5월 소매판매 최종치도 0.5%로 하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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