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성형고백의 단골, 보톡스와 필러의 차이점은?

(사진제공=프렌즈클리닉)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연예인들이 순순히 인정하는 성형고백의 단골은 보톡스나 필러 같은 주사시술이다.

연예인들의 동안 유지 비결로 알려지면 보톡스와 필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보톡스와 필러는 시술 방법과 원리, 효과가 전혀 다르다.

먼저 보톡스는 보툴리늄 톡신이라는 신경독소를 이용해 근육을 마비시켜 부피를 줄여 주는 원리로 잔주름이나 근육이 발달한 사각턱, 종아리 근육 등에 이용된다. 근에는 땀을 유독 많이 흘리는 다한증 개선에도 이용되고 있다는 게 의사들의 설명이다.

필러는 인체에 무해하거나 비슷한 성분을 지닌 물질을 피부가 꺼진 부분에 채워 넣어 볼륨감을 주는 원리로 팔자주름이나 낮은 콧대, 들창코, 매부리코 같은 코 모양 개선에 이용되는 편이다.

압구정 프렌즈클리닉의원 신원준 원장은 "보톡스와 필러는 간단한 주사 시술이라는 점에서 비슷하다고 할 수 있지만 사용되는 약물과 효과, 적용되는 부위 등이 다르기 때문에 시술 전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이 필수"라고 말한다. "효과 면에서도 필러는 시술 직후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반면, 보톡스는 시술 4주 정도 후부터 효과를 확인 할 수 있다"고 차이를 설명했다.

보톡스와 필러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효과를 노리는 알뜰족 일부가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허가 받지 않은 제품으로 시술 받아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더러 발생하고 있다고 의사들은 입을 모은다. 신 원장 역시 "허가 받은 시설인지, 정품을 정량으로 투여하는지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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