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에 지친 시민들에게 한여름밤의 추억과 낭만을 선사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9일 동안 플라워랜드 일원에서 여름축제 ‘언제나 영화처럼’을 개최하기로 하고 각종 이벤트 공연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또 오월드는 2010년부터 대전시의 적자보전이 중단 되면서 지난 3개년동안 95억원의 누적적자 발생과 개장이후 360억원에 달하는 누적적자 총액을 개선하기 위해 수지균형의 90%선에서 요금인상안을 마련해 8월 1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대전오월드 입장요금은 비슷한 성격의 서울랜드, 에버랜드, 롯데월드, 대구 이월드, 광주 금호패밀리랜드에 비해 현저히 저렴한 수준으로 이들 공원 대비 18%~35%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입장요금이 인상도리 경우도 유사공원 대비 30%~53%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월드는 지난 2002년 5월 5일 개장 이후 매년 12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고 있는 가운데 65%가 외지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오월드는 늘어나는 국민의 여가수요와 눈높이 충족을 위해 대전시와 함께 2015년까지 모두 270억원을 투입해 오월드 인근부지 76,000㎡에 화조원과 숲속체험학습장 등을 신설하고 주차장도 증설한다.
이와함께 오월드는 입장요금 현실화를 계기로 서비스 질을 제고하는 한편 보다 흥미로운 이벤트 프로그램 개발, 동물 생태전시기법 개발 등 고객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정년퇴직으로 인한 결원을 보충하지 않고 각종 운영비용을 절감하는 경영개선노력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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