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철도관광객 4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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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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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내륙관광열차 총 8만여명 이용

올해 상반기 철도관광상품 이용객이 대폭 증가했다. 사진은 중부내륙관광열차인 'O-트레인'과 'V-트레인'. [사진제공 = 코레일]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올해 상반기 철도를 이용한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코레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철도여행상품 이용객은 총 62만8389명으로 전년 동기(43만2575명) 대비 45.3% 늘었다. 철도여행상품패키지를 운영하는 여행사도 지난해 74개사에서 90개사로 증가했다.

코레일은 지역과 도시를 잇는 '레일그린', 'KTX-서울로' 등 신상품 출시, 중부내륙순환열차 'O-트레인', 백두대간협곡열차 'V-트레인' 등 관광전용열차 운행으로 기차여행에 대한 관심을 높인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상반기 최고의 히트상품은 중부내륙관광열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에 따르면 중부내륙관광열차는 지난 4월 12일 첫 운행한 이래 상반기 총 8만1588명이 이용했다. KTX-부산시티투어는 총 5만2697명이 이용해 뒤를 이었다.

기차여행 이용객 증가는 하반기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코레일은 중부내륙관광벨트에 이어 남도해양벨트(S-트레인) 및 평화생명벨트(DMZ-트레인) 등의 관광전용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남도해양벨트는 3000여개의 섬과 아름다운 남해를 활용해 크루즈·유람선·요트체험 등을 연계한 다양한 해양관광상품과 여수박람회 시설을 활용한 관광상품이 개발될 예정이다.

평화생명벨트는 분단의 상징에서 세계적 생태보고가 된 비무장지대(DMZ)를 중심으로 시티투어, 안보 및 생태관광 상품이 운영될 예정이다.

팽정광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철도여행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관광 상품으로 고객에게 서비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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