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본사 구내식당 중소·중견기업 운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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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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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다음달 23일 위탁운영계약이 만료되는 본사 구내식당에 대해 대기업의 참여를 배제하고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운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공단은 우선 입찰참가자격을 단일급식장 기준 1일 평균 300명 이상의 집단급식 운영실적이 있는 위탁급식 영업자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대폭 완화했다.

또 운영능력·식당운영계획·설명회및현장 실사·서비스 차별화방안 등에 대한 제안서를 제출받아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협상을 통해 최종 운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종전에는 연간 집단급식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이고 단일급식장 기준 1일 평균 600명 이상의 집단급식 실적이 있는 대기업만이 입찰에 참가할 수 있었다.

한편 공단 본사 구내식당은 면적이 1108㎡로 300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규모이며 급식 단가는 3000원이고 조식·중식·석식으로 구분 운영되며, 5000원 이상의 예약식당도 별도 운영할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운영사업자 선정에 보다 많은 중견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나라장터(G2B) 및 공단 홈페이지에 구내식당 운영사업자 모집 공고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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