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일간 이어진 폭우로 쓰촨 지역에 대홍수가 발생해 피해가 속출하는 등 중국 대륙 곳곳이 물난리를 겪고 있는 가운데 왕양(汪洋) 부총리가 15일 베이징에서 중국 지진·홍수·가뭄 재해대책총지휘부 제2차 전체회의를 열고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홍수 재해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지시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폭우가 이어지고 있는 쓰촨분지 서부지역 두장옌(都江堰), 더양(德陽), 청두(成都), 야안(雅安), 멘양(綿陽) 등 15개 시 지역 90개 현에서는 전날까지 사망 68명, 실종 179명 등의 인명피해와 344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베이징=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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