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구관호)는 이날 오전 11시 5분께 부안군 위도면 식도에서 주민 최모(65) 할머니가 마을 축대에서 떨어져 부상이 심하다는 연락을 받고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군산항공대 헬기를 급파해 익산 소재 모병원으로 안전하게 후송했다.
최씨 할머니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조개껍데기를 버리러 나왔다가 부주의로 2m 아래 바닦으로 떨어져 왼쪽 허벅지 뼈가 부러지고 어깨와 늑골 등에 심한 부상을 입었지만, 해경의 신속한 후송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서해상은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로 초속 12~16m의 강한 바람과 2~3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경비정이나 선박으로의 후송은 어려웠지만, 해경 헬기의 신속한 투입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한편, 올 들어 군산해경 관내 해상이나 도서지역에서 35명의 응급환자가 경비함정과 헬기로 후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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