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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2013년 제2차 윤리경영임원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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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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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준법경영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기업 문화 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7일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기존 ‘지속경영임원협의회’의 명칭을 개정한 2013년 제2차 윤리경영임원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민간기업 준법감시인 출신인 이정숙 변호사를 초청해 준법경영의 필요성에 대한 강연시간이 마련됐다.

이 변호사는 “기업 내 준법경영 정착을 위해서는 조직 구성원의 참여와 관심을 통해 ‘준법경영’을 기업문화로 정착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금융관련법 및 상법에 의해 의무적으로 도입된 준법감시인 및 준법지원인 제도가 형식화 되지 않고 제대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최고 경영진의 의지와 이에 대한 기업 임직원의 공감대 형성을 통한 기업내부의 컴플라이언스 문화 구축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경련은 기존 ‘지속경영임원협의회’를 ‘윤리경영임원협의회’로 재정비하고, 앞으로 윤리경영임원협의회의 사업목표를 윤리경영과 준법경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윤리경영임원협의회는 해외 우수기업 및 기관의 윤리경영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윤리경영 연수단을 파견하고, 우수사례집과 윤리경영 Q&A집 등 자료집과 산업별 윤리경영 현황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기업의 자율적 윤리경영 추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가 집단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윤리경영을 확산하자는 차원으로 이날 오후 국민권익위원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향후 양 기관은 윤리경영 저해요인을 발굴해 해소하고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공동 교육과정 운영과 우수사례집 발간 등의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최병용 신세계 부사장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서성호 부사장, SK텔레콤 김정수 상무 등 임원협의회 위원과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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