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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억 당첨된 소녀 10년 후 모습은? "마트에서 일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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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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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억 당첨된 소녀 10년 후 (사진: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32억원에 당첨된 소녀의 10년 후 모습이 공개됐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는 영국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무려 32억원에 당첨된 소녀의 10년 후 사연을 소개했다.

캘리 로저스는 16세에 190만파운드(약 32억원)짜리 복권에 당첨됐지만 현재 잔고는 달랑 2000만파운드(약 340만원)뿐이다.

복권에 당첨된 로저스는 파티와 쇼핑, 성형수술 등에 돈을 흥청망청 쓰기 시작했다. 급기야 마약에까지 손을 대면서 당첨금을 탕진했다.

10년 동안 학교와 직장도 다니지 않고 돈만 쓰며 살아온 로저스는 최근 마트에 취직해 1주일 중 이틀을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저스는 "16살이라는 소녀가 감당하기에 당첨금은 너무 큰 돈이었다"며 "거액의 돈은 내게 행복이 아닌 고독과 상처를 가져다 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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