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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은 지난 1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 사무소개를 개소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산은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송인필 모스크바 사무소장, 야나 모스크바 사무소 직원, 홍기택 KDB금융지주 회장 겸 산은 행장, 김영모 산은 국제금융부장. |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KDB산업은행이 금융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러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산은은 지난 1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해 8월 세계무역기구 가입 이후 시장 개방을 확대하고 있고, 공정성 및 투명성 개선에 따른 외국인 투자가 확대돼 금융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이다.
산은은 이번 사무소 개소에 따라 러시아뿐 아니라 기존 우즈베키스탄 현지 법인과 연계한 독립국가연합(CIS) 진출의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CIS는 구소련이 해체된 뒤 연방을 구성했던 10개 공화국이 형성한 국가연합체로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외에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몰도바,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탄 등이 포함돼 있다.
홍기택 KDB금융지주 회장 겸 산은 행장은 “모스크바 사무소를 산은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계해 창의적 아이디어와 장래성 있는 해외진출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러시아와 CIS 시장에 금융한류를 확산시켜 창조금융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 회장은 오는 18일 러시아에서 열리는 세계 주요 20개국 개발금융기관장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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