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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수석대표 여전히 냉랭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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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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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동취재단 오세중 기자=개성공단 4차 실무회담을 위해 우리 측 수석대표가 개성공단 내 종합지원센터로 들어갔다.

우리측 대표단은 도착하자 마자 기다리고 있던 북측의 박철수 단장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김기웅 수석대표와 박 수석대표는 무표정하게 악수만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또한 양측 수석대표는 단 한마디의 인사도 나누지 않으며 전반적으로 냉랭하고 딱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앞서 우리측 수석대표단은 이날 오전 8시 30분에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해 5분 후 북측 출입사무소(CIQ)에 도착했다.

이 자리에서 통관절차를 진행하면서 북측 연락관들은 "오늘 남측에서 여기자들이 많이 왔으니 회담 결과가 잘 되겠다. 좋은 결과 나와야 하겠다"며 말을 건네기도 하는 등 수석대표 만남의 무거운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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