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기 장관 “케이블TV 규제 개선 등 적극 지원할 것”

미래부, 케이블TV CEO 간담회

미래창조과학부가 17일 서울 양천구 목동 한국방송회관 간담회장에서 개최한 케이블TV CEO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종삼 한국케이블TV방송(SO)협의회장, 김기현 개별SO발전연합회장, 강대관 현대HCN 대표이사, 장영보 씨앤앰 대표이사, 양휘부 한국케이블TV협회장, 최문기 장관, 김창곤 한국디지털케이블연구원장, 이상윤 티브로드 대표이사,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이사, 이한성 씨엠비 대표이사, 최재유 미래부 방송통신융합실장, 한운영 미래부 정책보좌관, 정한근 미래부 방송진흥정책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17일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케이블TV CEO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중장기 방송산업 발전 종합계획, 동일시장 동일규제 원칙에 기반한 규제 체계 정비 등을 통해 케이블TV의 변화를 기술적, 제도적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 장관 취임 이후 방송분야 CEO와의 첫 만남이다.

간담회에서는 업계의 건의·애로 사항 청취와 케이블TV의 발전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간담회에는 양휘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을 비롯해 이상윤 티브로드 대표,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 장영보 씨앤앰 대표, 강대관 현대HCN 대표, 이한성 씨엠비 대표 등 5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와 김기현 JCN울산방송 대표가 개별 종합유선방송사업자를 대표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각 사 중점 사업 분야를 소개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정부의 지원 등을 요청하면서 케이블TV의 디지털 전환 활성화 지원, 기술규제 완화, 케이블TV의 이중 규제 개선,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규제 개선, 지상파 재송신 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최 장관은 케이블TV가 1995년 방송 서비스 개시 이후 콘텐츠 산업 등 관련 산업 활성화, 초고속 인터넷서비스 보급 등 새로운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 온 것에 고마움을 표하고 “케이블TV가 ICT 융합이라는 큰 변화의 기로에서 또 한번 도전의 시기를 맞은 만큼 유료방송업계의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을 경주해달라”고 주문했다.

참석자들은 “케이블TV가 방송분야의 창조경제 구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