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집중호우 속 도민 안전 만전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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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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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가 경기도 전역 평균 180.5mm의 폭우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도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눈부신 활약을 펼쳐 눈길을 끈다.

재난본부는 “최근 기상특보 발령에 따른 신속한 대처로 도민 113명을 구조하고, 93세대에 273톤의 배수를 지원했으며, 142명의 이재민들에게 재해 구호물품 166세트를 지급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지난 13일 양평군 중원계곡에서 하산길 폭우로 늘어난 계곡에 고립된 등산객 70명을 구조대원들의 눈부신 활약으로 전원 안전하게 구조했고, 14일에는 가평군 상면 내 펜션에 고립된 투숙객 8명을 구조하는 등 총 113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도 했다.

인명구조 외에도 토사와 쓰러진 나무로 교통이 통제된 도로 3개소를 복구하고, 공사장, 절개지 등 재난취약시설 143개소에 대한 긴급안전점검 및 보수작업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소방본부 관계자는 “지난 11일부터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돌입, 도민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면서“앞으로 중부지방으로 더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주변 위험지역에 대한 안전점검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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