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명작‘첨밀밀’, 베니스 영화제에서 다시 만난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7-17 10:5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영화 첨밀밀 홍보 포스터]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1996년 개봉되어 영화팬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추억의 중국영화 첨밀밀(甜蜜蜜)이 복원작업을 거친 뒤 오는 8월 제70회 베니스 영화제를 통해 다시 팬들을 찾아간다고 신화사가 16일 보도했다.

첨밀밀은 이탈리아의 영화 프린트 복원 회사 'L‘Immagine Ritrovata'의 도움으로 선명하게 복원돼 새 영화같은 모습으로 재탄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히로시마 내 사랑’, ‘원스 어폰 어 타임 아메리카’ 등 추억의 명작을 성공적으로 복원해 업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진가신(陳可辛, 천커신) 감독의 대표작이기도 한 첨밀밀은 중화권 지역은 물론 한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개봉된지 벌써 17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렀지만 영화팬들의 가슴 속에는 여전히 잔잔한 감동의 흔적이 남아있을 정도다.

이에 따라 첨밀밀 업그레이드 버전을 오는 8월 28일 막을 올리는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소식에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17년 전 중국에서 개봉되지 못했던 첨밀밀이 이번에는 중국 본토 영화관에도 등장할 예정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이 집중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