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군장병 우리 밀로 만든 건빵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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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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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부터 국군 장병에게 우리밀로 만든 건빵 등 부식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인급식 대상으로 확정된 우리 밀 제품은 건빵, 자장면, 냉면, 쫄면, 생우동, 소맥분 등 6개 품목이다. 이를 위해 연간 1470t의 국산 밀가루를 소비하게 된다.

이는 지난해 국내서 생산한 밀 3만7016t으로 만들 수 있는 밀가루 2만6650t의 5.5%에 해당한다. 연간 군인급식에 사용되는 전체 밀가루 사용량 5755t의 25%수준이다.

농식품부는 군인급식에 사용되는 수입 밀 제품을 우리 밀 제품으로 대체하기 위해 ‘우리 밀 소비 활성화 사업’ 예산 36억원을 확보하고 수입 밀과 우리 밀 가격의 차액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민의 생명과 국토를 지키는 국군 장병에게 우리 밀로 만든 제품을 제공해 건강한 병영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국산 밀 자급률도 높이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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