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결식아동 732명 급식 지원결정

(사진제공=의왕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여름방학기간부터 겨울방학 전까지 급식을 받는데 어려움이 있는 저소득층 아동 732명에게 급식을 지원한다.

시는 “9일 아동위원회를 열고 지난 5월 31일부터 27일간 정부지원대상 가구 아동 중 급식지원 누락자 및 동 주민센터에서 발굴한 세대 등에 대한 일제조사를 거쳐 대상자 732명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급식 지원은 가정 사정 등으로 제대로 식사를 해결하지 못하는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도시락 배달 및 지역아동센터 급식비 지원, 고등학생 겨울방학 보충수업 급식비 등을 지원한다.

또 내실있는 급식지원을 위해 아동급식단체에 대한 위생안전 점검과 철저한 영양관리로 급식을 지원받는 아동들이 만족할 수 있는 식단을 제공키로 했다.

이영숙 창의교육지원과장은 “아동위원회를 통해 여름방학 기간 및 하반기 기간 중에 결식이 우려되는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안정적으로 급식을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 많은 것을 논의했다”며 “청소년기 아동들에게 제공하는 도시락인 만큼 영양상태와 위생수준을 철저히 관리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