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기업들 물자 반출에 분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7-17 12: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개성공동취재단 오세중 기자=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도 17일 실무회담과 별도로 진행되는 물자 반출에 분주하다.

개성공단입주 기업관계자들은 종합지원센터 1층 민원안내실에서 원부자재 물자 반출을 위한 서류 접수와 처리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물자 반출을 위해 개성공단에 들어온 입주기업 관계자들은 북측 관계자들과 오래간만에 서로 만나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기업 관계자들은 "오전 9시에 공단에 들어와서 오후 5시엔 나가야 한다"면서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한 입주기업체 관계자는 기자의 "원부자재 전부를 다 빼시는 거냐"는 질문에 "다 빼려면 아마 한 달은 더 걸릴 거다. 중요한 거 일부만 뺀다"고 말했다.

또한 북측 사람들이 도와주고 있냐는 질문에 "착하다. 그 사람들(북측)이 많이 도와주고 있다"면서 "6~7명이 도와주고 있는데 우리가 몇 명 필요하다고 하면 그 만큼 (북측에서 인원) 나온다"고 북한의 적극적인 지원상황을 설명했다.

또 다른 입주기업체 관계자는 '보도' 완장을 찬 취재진을 보고 "오늘 회담하니까 내일부터 재가동되는 거예요?"라고 물으면서 "우리는 공단 재가동할 것으로 보고 준비하고 있는데"라며 공단 재가동에 대한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