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들 "올해 여름 휴가 1인당 10만~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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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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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주부들이 예상하는 올해 여름휴가 비용은 1인당 1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FNF 종가집은 최근 블로거와 주부마케터 381명을 대상으로 ‘2013 여름휴가 계획’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인당 휴가 비용으로 10만원 이상~30만원 미만을 지출하겠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은 40%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2012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30만원 이상~50만원 미만을 선택한 응답자(53.5%)가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해, 작년에 비해 계획하고 있는 휴가 비용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3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 쓰겠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38.8%, 50만원 이상 70만원 이상이라고 응답한 주부들이 11.4%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총 381명의 응답자 중 91.6%가 휴가계획이 있다고 답했으며, 희망 휴가 시기는 8월 초가 38.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7월 말(27.5%)과 8월 중순 이후(24.1%)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에는 3박 4일(40.4%) 일정의 휴가를 계획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던 것에 비해 올해는 2박 3일(49.2%)이나 1박 2일(26.2%)의 짧은 휴가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다.

특히 국내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가 93.2%에 달했다.

휴가지에서 즐겨 먹는 음식에는 47.7%의 응답자가 바비큐를 택했으며, 다음으로 김치찌개(31.2%), 라면(11.6%)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포장김치(44%), 라면(29.2%), 즉석식품(16%)를 휴가지에 꼭 챙겨간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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