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해명 "'고쇼' 먼저 출연 결정, 금요일 편성될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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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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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가수 윤종신이 SBS '고쇼'에 출연하면서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이하 슈스케) 시즌4 심사위원을 맡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해명했다.

윤종신은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 아펠가모에서 열린 슈스케5 기자간담회에 "사실 고쇼 출연은 제작진이 '고현정과 함께하는 토크쇼를 준비 중인데 함께 하지 않겠느냐'고 제안해 와 수락했던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고쇼가 금요일에 편성돼 조금 난처했던 기억이 있다"고 해명한 윤종신은 "그래서 슈스케4를 두 번인가 밖에 못 봤다. 제가 나오지 않으면 안 본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윤종신은 "반가운 마음으로 돌아왔다. 김기웅 국장의 권유도 있었지만 이승철 형님의 반가운 얼굴이 가장 좋았다. 좋은 인재를 많이 발굴하겠다"며 다시 심사위원을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윤종신의 해명에 네티즌들은 "윤종신도 슈스케 출연 못해서 아쉬웠겠다" "윤종신의 심사평이 그리웠다" "윤종신, 더 멋있어 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올해 슈스케5는 매년 보여 왔던 남-남-여 심사위원 구성을 탈피, 남-남-남의 파격적인 구성을 채택해 예상을 뒤엎었다. 이승철, 윤종신, 이하늘로 최종 심사위원을 확정지은 슈스케5는 내달 9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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