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90회 경총포럼에 참석해 강연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아직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 시점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힘들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밀양 765㎸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가 제시한 사회적 공론화 기구를 구성에 대해서는 “별 의미가 없다”며 “지금까지 전문가협의체 논의를 통해 송전탑 건설 외에 다른 대안이 없다는 것이 검증됐다”고 선을 그었다.
조 사장은 전기요금 인상 문제와 관련해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혼자 결정할 수 없다"며 "시기나 범위는 정부와 논의해야 한다"고 답했다. 다만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밝힌 대로 올해 올여름에는 인상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 사장은 이날 그레이스완(예측 가능하나 위험이 남은 상태) 시대의 돌파구, 에너지 산업’이라는 주제로 한 강연에서 "국내에서 에너지 정책과 관련한 전력분야는 첨예한 이해갈등으로 어려움이 많다"며 "지속적인 갈등관리와 합리적인 의사소통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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